티스토리 툴바


묵상 2011/ 4/ 3/ 주일


본문 : 신명기 12:20 - 32

묵상절 :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들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찌니라.
            See that you do all I command you; do not add to it or take away from it.

 하나님이 부정하다, 하지 말라 하시는데에는 모두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아마 피를 쏟으라 하는 말씀에 모두다 물음표를 찍을 것이다. 왜 피를 먹어서는 안되는가. 그러나 후반부에서 그 이유가 밝혀진다. 그것이 생명이라고 의미를 가지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분별하여 우리의 생명 대신에 제단에 부으라고 명하시기 때문이다. 

 예배라는 것은 자칫하면 타성화 되기 너무나 쉬운 것이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예배에, 그리고 더욱 중요한 속죄함에 큰의미를 두고 살아가지 못한다면 사실 예배는 너무나 타성화되기 쉬우며 그냥그냥 지나가는 일상의 하나가 되기 쉽다. 반대로 일상속에서 예배의 의미를 기억하고 삶의 곳곳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기억할 수 있다면 주일에 드리게 되는 예배는 단순한 서비스,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이스라엘이 평소에 그것, 피를 생명의 의미라고 소중히, 그리고 그 의미에 따른 제약을 지키지 않았다면, 죽은 짐승을 드리는 그 제사에서 피가 제단위에 쏟아지는 것을 보며 어떤 희생과 속죄에 대해 의미를 둘 수 있었겠는가? 피를 바치라고 하셨는데 그 피를 평소에 대하는 데 아무런 분별과 제약을 갖지 못한다면 그제사가 갈수록 요식행위가 되지 않겠는가? 처음에는 몇번 지식적으로 의미를 둘 수 있겠지만 갈수록 타성화 될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계속되는 형식의 반복에 인간은 지겨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 이다. 성경에는 우리에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많은 지시들이 있다. 때로는 그것이 불필요해 보이고 내가 살아가는 문화 속에서 전혀 걸맞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때가 너무나 많다. 그러나 우리는 조상의 서원으로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던 이스라엘의 가문을 생각하라. 하나님과의 약속을 통한 분별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축복하고 있는지. 결국 일상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별된 것을 가지라고 명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분별이 있는 약속. 그것에는 이스라엘에게 피를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이 제단을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세심한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내리신 명령은 무엇인가?

 신명기 32절은 마지막에 이렇게 적고 있다.

 "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 "

Trackback 0 Comment 0
prev 1 2 3 4 5 ... 41 next